3D 캐릭터 헤어 만들기 , 고난과 역경의 머리띠 [6일차]
드디어 캐릭터 모델링이 끝났다.
얼굴이 제일 복잡하고 어려울 것 같았는데,
진짜는 따로 있었다.
머리카락과 머리띠...
머리카락이야 그럭저럭 만들었다 쳐도, 머리띠 만들다가
포기할 뻔했다.
사실 완벽하게 수업대로 만들진 못하고,
머리카락 하고 같이 손봐서 조금 얼버무렸다.
머리띠는 좀 많이 만들어봐야 알 것 같다... 흑흑
그리고 Elastic Deform 브러시의 사용법이 익숙하지 않아서
매끈 말랑하게 맛있어 보이는 헤어스타일을 만들지 못했다.
울퉁불퉁해 ㅜㅜ
머리띠에 정신력을 빼앗겼기 때문에 더 이상 만질 수 없어.....
작가님이 예시로 만든 캐릭터보다
데포르메가 덜 들어가는 바람에
손가락도 4개가 아닌 다섯개를 만들어야 했고,
디테일도 더 주어야 했지만 좋은 공부가 된 것 같다.
힘든 점도 있었지만, 다리 만드는 건 진짜 재밌었다.
디테일을 조금씩 줘서 원통이 다리의 모양이 되는 과정도 재밌었지만,
다리를 만드니 비로소 캐릭터가 태어난 느낌이 들었다.
서있어..! 이런 느낌.
캐릭터가 안정적으로 서 있는것처럼 보이는
발 크기를 정하는건 꽤 어려웠다.
좀 더 어려운 것들을 배우기 시작하면 신발도 옷 디자인도
더 세밀하게 만들 수 있겠지?
3일 만에 결국 완성했다!!
3일에 나눠서 배우기로 한건 아주 좋은 선택이었던 것 같다.
덜 괴롭게 어려운 부분을 헤맬 수 있었다.
역시 공부는 적절한 분량으로 나누는게 중요한 것 같다.
아직은 수업 따라가는데 전력을 쏟고 있지만,
여유가 조금 생기면 응용도 시작하고 싶다.
+
오늘 콜로소 접속했더니, 0원 클래스 이벤트가 있었다.
강의의 2강 정도를 무료로 들을 수 있는 이벤트였다.
그래서 또 다른 작가님의 3D강의를 추가해 두었다.
또 설렌다 두근두근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