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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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캐릭터 얼굴 마무리, 몸통 만들기 [5일차]3D 이야기/3D 공부기록 2021. 12. 8. 20:55
다음 단계를 진행하기 전에 얼굴을 여러가지로 수정했다. 그림도 그렇듯이, 집중해서 긴 시간 작업하다보면 대상을 객관적으로 볼 수 없게 되는데, 하루가 지나고 나니 확실히 부족한 부분이 많이 보였다. 두상을 수정하고, 안보였지만 뒤통수가 많이 커서 줄였다. 콧대도 너무 낮아서 수정하고, 눈썹 뼈를 추가해 입체감을 더했다. 그리고 제일 고치고 싶었던 입술! 미소도 많이 자연스러워졌고, 모양도 괜찮게 나온것 같다. (이래놓고 내일 또 고치려나) 얼굴 수정을 끝내고 다음 단계 돌입. 속눈썹과 눈썹을 추가하고, 몸을 만들기 전에 목을 만들었다. 오늘의 최대 난관 속눈썹. 엣지(Edge) 하나를 모델링해서 만드는데, 눈 앞머리에서 눈꼬리까지 두께가 변화하고, 눈에 딱 붙게 만들어야 하는데다가 앞에서도 보여야하고 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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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3D 캐릭터 얼굴 만들기, 모델링(Modeling), 첫 스컬핑(sculping) [4일차]3D 이야기/3D 공부기록 2021. 12. 7. 19:54
아마 내가 제일 기대한 시간이 스컬 핑 일 것이다. 모델링은 정교한 도자기 물레를 돌리는 느낌이라면 스컬 핑은 말랑말랑한 점토를 만지는 느낌이 들었기 때문이다. 마음 같아서는 진도를 쭉 빼고 싶었지만, 신나서 급하게 진도 빼다가는 금방 지칠 것 같아서 오늘은 얼굴 스컬 핑만 했다. 얼굴을 완성하는데까지의 강의시간은 40분 정도. 물론 나는 훨씬 시간이 걸렸다. 언젠간 나도 내가 원하는 모양을 뚝딱뚝딱 만들 수 있겠지..! 처음치곤 꽤 잘한 것 같다. 외계인 같은 모양새에서 점점 인간형이 되어가는 모습이 뿌듯하고 흥미로웠다. 물론 삭제하고 만들길 3번째 만에 제대로 조각이 가능하게 되었다. 신기한 건, 작가님 영상을 보고 그대로 따라 해도 똑같은 느낌이 안 나는 것... 이리저리 만지는 과정에서 자기의 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