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자 특성 (Particle Properties) 를 활용해 간단한 잔디 만들기 연습

오늘은 점심에 냉면을 시켜먹었다.

냉면을 주문하고 배달을 기다리는 사이에, 어제에 이어서 간단한 블렌더 영상을 보고 공부해보았다.

책도 좋지만, 여러 가지 튜토리얼을 따라 하면서 배우는 게 

어느 한쪽에 치우치지 않고 다양한 기능을 접할수있어서 재미있는 것 같다.

어제 구름처럼 정말 간단하게 한가지 기능만 활용해서 그럴듯한 잔디를 만들 수 있었다.

Eevee

만족 만족ㅎㅎ 빡빡하게 들어찬 잔디밭을 만들기에는 꽤 괜찮은 기능인 것 같다.

Cycles 렌더링은 시간이 오래 걸리다 보니까 연습한 작품 렌더링에는 사용하고 싶지 않은데,

나오는 퀄리티가 예쁘니까 샘플 수를 극단적으로 낮춰서라도 렌더링 하고 싶어 진다. 

Cycles + 포토샵 후보정

단, 포토샵에서 후보정은 해야 한다. 내가 기다릴 수 있는 최대 시간에 타협했으니까.. ㅋㅋㅋㅋㅋㅋ

어제 구름 만들기 후기 적으면서 Eevee가 더 예쁘다고 했는데, 

둘 다 예쁘다는 결론으로 바꾸기로 했다.

어제  사이클에서 구름이 이상하게 보였던 이유는, 내가 조명 세팅을 잘못했기 때문이다. 

HDRI의 빛이랑 조명 빛이 잘못된 방향으로 들어간 게 사이클에서는 그대로 드러나버린 게 문제였다.

오늘 다시 세팅하니까 몽글몽글한 구름이 살아났다.

아주 깔끔한 장식품 같은 분위기가 마음에 든다. 

Eevee 빛 설정을 좀더 만져줌

단순하게 따라 하고 나서, 맨바닥에 자란 잔디에 흙을 추가하고 싶어졌다.

그래서 어제 구름 만들 때 배운 Displace와 텔레토비 쿠키 만들때 배운 노드를 응용해서 

흙 재질의 바위 같은걸 만들어봤다. 

그리고 처음 하고 다르게, Eevee 설정에서 빛을 좀 만져줬더니, 아까보다 훨씬 풍성한 느낌이다.

단지, Eevee로 렌더링을 하니, 내가 만들어놓은 텍스쳐가 디테일이 많이 사라져서 아쉽다.

딱 게임 그래픽 느낌이어서 마음에 들긴 하지만.... 

렌더링 방식에 따라서 질감 표현도 달라야 하나 보다. 

몇 개 더 배웠다고, 원하는 거에 이 기능 저기능 붙여가면서 생각한 걸 구현하는 게 재미있다.

해놓고 보니 스컬팅으로 흙 쌓아서 만들어도 되겠다 싶다. 다음에 해봐야지.

Cycles + 포토샵 후보정

이번에도 두 가지 버전 모두로 렌더링을 했는데, Cycles에서 샘플을 아까보다 2배로 해봤다.

2배라고 꽤 퀄리티가 달라졌지만, 결국 샘플이 낮으니까 포토샵 보정이 필요했고, 보정한 결과물의 퀄리티는

샘플이 2배여도 차이가 없었다. 포토샵 짱(?) 히히히히

아까는 뭉개져서 단순 표현에 그친 돌이 제대로 나왔다.  이 오브젝트에는 Eevee가 어울리긴 하네..

디테일은 좋은데 전체적으로는 마음에 안 든다. 색도 렌더링 엔진에 따라 바꿔야 하는 거구나.

자꾸자꾸 실험할게 늘어난다. 이러면 설레서 잠 못 자는데..?

오늘도 만족스러운 시간이었다.

배우고 나서 써두지 않으면 배운 것도, 느낀 점도 까먹으니까 시작한 기록인데, 

주절 주절 쓰는 게 재밌어져서 공부하는 빈도가 늘어났다. 

목표는 마음에 들어서 저장해둔 튜토리얼 전부 도장깨기!

 

오늘 참고한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