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 블렌더/ 모디파이어를 이용한 간단한 구름 만들기 배웠다.

튜토리얼 영상 편집을 끝내고, 짬나는 시간에 간단한 모델링 공부를 했다.

강의나 튜토리얼 보면서 공부하는 날짜만 세고 있었는데, 별로 의미가 없는 것 같아서

오늘부터 날짜 세는 건 그만하기로 했다. 

이래저래 매일매일 블렌더 붙들고 있는데, 그게 다 공부지 뭐...

아무튼 오늘은 3분 안에 뚝딱 만들 수 있다고 하는 구름 만들기를 해보았다. 

귀여운 클레이 애니메이션에 어울릴 것 같은 모양새가 마음에 쏙 들었다.

무작정 따라 하다 보니 오늘 사용한 모디파이어에 대한 이해가 따라가진 못했는데,

구름 이외에도 유용하게 쓸 수 있을 것 같았다. 

쉽게 몽글몽글한 구름이 만들어진 것까진 좋은데, 나중에 클레이풍의 작품을 만든다고 해도 

아주 유용하게 쓰일 것 같진 않았다. (안 해보고 할 말은 아니지만) 

우선 머티리얼을 적용하고, 조명을 쏘고 렌더링을 하면 티가 덜나긴 하는데, 형태가 부자연스럽다.

몽글몽글한 게 부자연스럽다기보다는, 면에서 몽글몽글을 밀어내는 느낌이다 보니 끌어당겨진 듯한 모양이

많이 남는다.

물론 내가 느낀 점 모두, 추가적인 모델링을 하지 않고 모디파이어만으로 만들어서 그런 거다.

또 하나는, 랜덤 하게 몽글이들을 만들어주는 것처럼 보이지만, 패턴이 일정하다는 거다.

디테일이 아주 약간 다르긴 한데,

큰 몽글이들의 위치가 같다 보니 모양이 달라도 뭔가 같은 구름처럼 보인다. 한 두세 개? 정도 사용하는 데는

문제가 없을 것 같다. 

그래도 초보자에게는 딱 알맞은 난이도에, 나중에 응용할 수 있을 것 같은 모디파이어를 하나 배웠다는데서 만족이다.

렌더링에 대해서 잘 아는 건 아니지만, 이 구름은 EEVEE가 예쁘다. 

 

보고 공부한 영상 ▼▼▼